1970년대 한국 교회는 양적으로는 성장하였지만 영적으로는 말씀의 기초가 깊지 못하였습니다. OMF 배도선 선교사는 이런 한국 교회의 영적 필요를 파악하고, 한국 교회가 ‘매일 성경과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972년 성서유니온 동아시아지구 총무 데이빗 찬을 초청하고, 이어서 한국 성서유니온의 초대 총무로 윤종하 장로를 임명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설립 정신에 따라, 1973년 1월부터 「매일성경」을 출간하고 지속적으로 성경읽기 사역을 진행해왔습니다.

(여기에는 대표적인 책만 소개되었습니다.)

성경읽기의 방법을 소개하는 단계를 넘어서 자원봉사자들을 훈련시키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성경묵상을 위한 지도자 훈련 과정인 LTC가 1983년 8월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성서유니온선교회는 이때부터 이미 LTC를 평신도반과 목회자반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평신도 소그룹 리더들이 많이 양성되었고, 성경 묵상이 한국 교회에 뿌리내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장년을 위한 「매일성경」뿐 아니라 초등학생용 교재 「징검다리」, 중학생용 교재 「등잔불」 등을 발간하여 전 연령층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는 대표적인 책만 소개되었습니다.)

1980년대에도 간간이 캠프가 있었지만 본격적인 어린이·청소년 캠프는 1990년대에 들어서 시작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징검다리 캠프와 청소년을 위한 등잔불 캠프가 매년 2회 이상 열렸으며, 지부가 진행하는 큐티 캠프도 열렸습니다. 또한 청소년 큐티 리더 훈련을 통해 중고등학교에 큐티 동아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1997년에는 「청소년 매일성경」이, 1998년에는 「어린이 매일성경」이 출간되어 어린이·청소년 사역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대표적인 책만 소개되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성서유니온선교회 운동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LTC를 비롯해서 모든 성경묵상, 성경세미나 훈련 프로그램이 정교하게 다듬어졌고, 지부의 수가 늘어 13개 지부가 되었습니다. 또한 2004년에는 「한영대조 매일성경」을 출간하고, 2006년에는 맞춤 「매일성경」을, 2007년에는 신학강좌를 시작했으며, 2008년에는 「매일성경 순」을 창간하여 성경읽기, 어린이·청소년 사역의 부흥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기에는 대표적인 책만 소개되었습니다.)

2010년 이후 성서유니온교회는 교회와 함께하는 사역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 사역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2012년에는 목회자의 개인 경건과 말씀 사역을 돕기 위한 「묵상과 설교」와 100개 본문으로 성경 전체의 맥을 잡을 수 있는 『E100 성경읽기』를 출간하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매일성경 어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묵상 목회 자료를 개발하였습니다. 더불어 가정과 교회가 함께 묵상하는 공동체적 성경읽기를 위해 미취학 유아를 위한 큐티책 「큐티아이」를 발간하였습니다.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는 교회, 어린이, 청소년, 가정을 말씀으로 새롭게 하자는 비전을 품고 계속해서 힘있게 사역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대표적인 책만 소개되었습니다.)

2020년대에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수년간 성서유니온을 비롯하여 전세계의 많은 교회사역과 모임이 중단되거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줌과 유튜브를 통한 LTC 및 온라인 세미나 사역 등을 시작하였으며 더불어 디지털 출판사역으로 매일성경을 이북으로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2022년은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주석 중심 스터디 바이블의 한계를 뛰어넘어 삶을 통찰하고 일상에 적용하는 지침서로 에브리데이 스터디 바이블을 출간하였습니다.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는 어떤 어려운 상황이라도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람과 나라를 세우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는 대표적인 책만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