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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이야기] 미션을 드립니다! - 2019 여름 캠프가 끝난 후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11.03 | 조회 : 932

미션을 드립니다! - 2019 여름 캠프가 끝난 후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드리는 미션!>

 

글: 이용석 간사(출판국)

 

저는 3년째 성서유니온 북서울지부 캠프에서 청소년 여러분들을 만나, 3박 4일 동안 진지하게 성경을 읽고 재미있게 게임에 참여하고 뜨겁게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성서유니온 캠프가 아니더라도 여러 수련회를 통해 평생 남을 은혜의 추억을 마음에 담았겠죠. 캠프와 수련회 ‘버프’를 받은 여러분에게 「청소년 매일성경」 책임편집자로서 세 가지 미션을 드립니다.

 

1. 큐티책을 가방에 넣자!

캠프에 다녀온 다음 날부터 큐티가 재밌고 쉬워질까요? 큐티는 여전히 지겹고, 하루의 계획 중 맨 나중으로 밀려날걸요? 그래서 저는 실현과 지속이 가능한 미션을 드리려 해요. 「청소년매일성경」을 가방에 넣으세요. 학교에, 학원에, 독서실에,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에 큐티책을 품고 다니세요. 그럼 저는 기도를 시작하겠습니다. 다음 캠프 때까지 여러분의 큐티책이 여러 번 펴질 수 있도록.

 

2. 포스트잇에 감사노트를 쓰자!

캠프에 다녀왔다고 여러분의 삶이 곧바로 기적의 드라마가 되진 않을 거예요. 문제는 또 일어날 거고 여러분의 마음은 또 찢어질 거예요.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면, 하나님이 성경 속 그 어떤 기적의 주인공들보다 여러분과 더 가까이 계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포스트잇을 뜯어서 에어컨에 붙이고 이렇게 적으세요. ‘에어컨으로 여름을 이겨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식탁에 붙이고 ‘오늘 하루도 우리 가족을 먹여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적어보세요. 다음 캠프 때까지 여러분의 삶에는 몇 개의 포스트잇이 붙어 있을까요?

 

3. 작심삼일이 어디냐?

여러분들이 수련회와 캠프에서 기도하며 하나님께 드렸던 결심들이 금방 물거품이 되었다고요? 작심삼일이라고요? 그런데 진짜 3일이나 그 약속을 지켰다고요? 3일이나 믿음을 지키느라 충분히 수고했고 고생했으니 다음은 딱 2일만 더 버텨 봐요. 하루 만에 넘어졌다면 며칠 쉬고 다시 죄와 싸워 봐요. 그렇게 ‘띄엄띄엄’이라도 예수님과 동행하다보면 어느덧 다음 캠프에서 우린 또 만나겠죠!

 

 

 

<교사와 자원봉사자에게 드리는 미션!>

 

글: 이웅용 목사(콘텐츠기획국 캠프연구원)

 

다양한 성서유니온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몸담았던 지난 10여 년은 제게 보람의 시간이자 성장의 모판이었습니다. ‘이번 캠프 좋았다.’라는 단순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시간이 아니라, 제게 ‘다양성, 기획력, 연결성’을 선물해주는 시간이었던 거죠. 저는 이 지면을 통해 캠프 후에 자원봉사자와 교사가 해야 할 일을 설명해 달라는 미션을 받았는데요. 제 글의 요지는 아주 단순합니다. 바로 ‘성장하라!’입니다. 어떻게 성장 할 수 있을까요? 다양성, 기획력, 연결성이라는 측면에서 성장하기 위해 여러분이 수행해야 할 미션을 드립니다.

 

1. 다양성: 여러 캠프에 참여해 보세요.

성서유니온선교회에는 지부가 12개나 있습니다. 각 지부마다 스태프도 다르고, 자원봉사자, 환경, 문화가 다릅니다. 다르다는 건 ‘낯섦’이지 ‘틀림’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죠. 각 지부에서 여는 캠프 이름이 모두 ‘큐티 캠프’라고 해서, 풀어내는 교육 방식이나 활동이 똑같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 지부에 가서 이렇게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캠프 자원봉사자로 섬기고 싶습니다.”라고요. 성서유니온 가족들은 즐거워할 거예요!

 

2. 기획력: 여러 캠프에 관한 문서를 정리해 보세요.

자료를 얻으려 애쓰기 전에 자료를 만들어 보는 거예요. 여러분만의 자료로 정리하는 거죠. 다양성을 위한 미션을 완수한 다음에 여러분만의 방식을 사용해 자료를 정리해 보세요. 기록이 기억보다 강하다는 말도 있잖아요. 이 말은 꼭 자료의 축적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기록을 통해 우리는 ‘무언가’를 만든 사람의 의도를 알게 되고, 이것은 또 다른 기획으로 연결된답니다.

 

3. 연결성: 여러 캠프의 장점들을 연결해 보세요.

지부 캠프를 열심히 섬기고 자기 방식으로 정리한 후 그 내용들을 잘 연결해 보세요. 그러면 멋진 형태의 캠프 설계도가 탄생할 거예요. 어렵지 않죠? 그 다음에는 여러분이 만든 캠프 자료를 지부의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눠주세요. 그럼 여러분은 연결도 하고 연합도 하는 멋진 사람이 되겠네요!

 

4. 마지막으로, 마음 자세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캠프 사역이든 성경읽기 사역이든 누군가를 인정하는 마음, 누군가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해보세요. 나만의 스타일을 고집해야 할 때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수고를 먼저 인정하고 그들의 필요를 먼저 채워야 할 때도 있답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하게 될 거예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서 캠프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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