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MINISTRY
SU 이야기
[후원] 선교의 도구, 「매일성경」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11.09 | 조회 : 2521

 

 

성서유니온선교회는 후원자께서 보내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으로 선교사, 군인, 농어촌 미자립 교회, 재소자, 외국인 노동자에게 「매일성경」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급되는 「매일성경」으로 매일 저녁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나눔 모임을 하고 있는 김영대 선교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아프리카 수단에서 선교사로 헌신하다가 귀국한 이후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사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06년부터는 경기도 화성시 일대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Evergreen International Fellowship(이하 EIF)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이들에게 쉼터(‘샬롬하우스’)를 제공하는 한편 묵상 모임과 주일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 노동자 사역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나요?

어느 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필리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예배 드릴 곳을 찾아 한 시간을 걸었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그 사람들을 돌보며 영어 예배를 시작했고, 그게 커져서 EIF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역을 하다보니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쉼터’더라고요. 아프거나, 쫓겨나거나, 이직을 하는 등의 이유로 직장을 잃어버리면 이분들이 살 곳이 없어지는 겁니다. 보통은 공장 기숙사에서 지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분들이 단기적으로 살 곳을 마련해주고, 매일 저녁 이곳에서 함께 「매일성경」으로 묵상 모임을 합니다.

 

 

 

 

- 쉼터에 오는 외국인들이 모두 크리스찬인 것은 아닐텐데, 거부감은 없는지요?

처음에는 거부감을 표하는 외국인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에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신천지’ 같은 이단이 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오는 외국인들도 우리 단체가 그런 이단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네팔 같이 반기독교 문화권에서 온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외국인들 앞에서 이론으로 따지고 들면 논쟁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이론이 아니라 “삶”으로 이들과 소통합니다. 숙소를 제공하고, 함께 식사하고, 저녁마다 나눔을 하며 교제합니다. 특히 이 ‘나눔’이 이들에게 강력한 선교의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외국인들과 매일 한 자리에서 함께 성경을 읽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참 감사합니다.

 

- 쉼터가 곧 선교지인 셈이군요.

네, 제가 수단에서도 선교 사역을 했지만, 여기도 바로 “선교 현장”입니다. 이 쉼터에 머무는 외국인들은 새로 직장을 구하면 나가기 때문에 멤버가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새로운 외국인들을 계속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비자 문제로 2-3년 한국에 머물다가 고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동안 이렇게 묵상 훈련을 잘 시켜놓으면 이 외국인들이 고국에서 묵상 소그룹 모임을 인도할 수 있습니다. 굉장한 선교의 기회입니다!

 

- 「매일성경」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주일뿐 아니라 매일 「한영대조 매일성경」으로 묵상 훈련을 합니다. 더불어 이것으로 한글도 공부하고 있지요! 그래서 외국인들은 더욱 재미있게 묵상을 하는데, 이렇게 스스로 매일 묵상하는 법을 익히면 이들이 교회 건물이 없고, 기독교가 자라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예배를 드릴 수 있겠지요. 실제로 이미 고국으로 돌아간 외국인들과는 페이스북으로 계속 나눔을 하고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특히 성서유니온은 홈페이지에 묵상 본문이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어 올라와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궁극적으로 바라는 목표와 기도제목을 나누어 주십시오.

교회는 건물이 있어야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성경이 있어야 만들어집니다. 외국인들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적용할 수 있게 돕는 것이 곧 선교이고 현지에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다른 전략이나 세미나도 많이 접해봤지만, 개인과 공동체의 영적 성장을 돕는 ‘성경 묵상’이야말로 ‘선교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귀한 선교 도구를 전해주신 성서유니온과 성서유니온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성 외국인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는 것과 외국인 묵상 소그룹 리더를 훈련하는 것이 기도제목입니다. 외국인 묵상 사역을 통해 계속해서 개인과 공동체의 변화가 있도록,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들을 통해 현지 묵상 나눔도 활발히 일어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SNS 공유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