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을 활용한 말씀기반 목회 세미나 ©성서유니온
10월 28일 월요일, “매일성경을 활용한 말씀기반 목회” 세미나가 강남중앙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섬기는 분들을 포함하여 140여 명이 참석했고, 강남중앙교회의 묵상 리더들이 일찍부터 환대하며 섬겨주셔서 동역의 기쁨을 더했습니다.
세미나를 강사로 섬겨주신 분들 (순서대로 김대로 대표, 장찬영 목사, 이진호 목사, 장재찬 목사, 김현철 총무) ©성서유니온
첫 강의는 김대로 대표의 ‘프로그램이 아닌 패러다임으로서의 묵상목회’였습니다. 가족을 ‘식구’로 표현하듯, ‘영적 가족’인 교회도 영적 음식인 말씀을 같이 먹고 나누는 공동체라는 ‘묵상목회’의 개념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묵상목회가 교회와 성도들에게 줄 수 있는 유익을 설명하며 묵상목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습니다.
식사교제를 통해 세미나에 풍성함을 더하는 참가자들 ©성서유니온
두 번째 강의는 강남중앙교회 장찬영 목사가 ‘매일성경을 교회에 정착시키기’라는 주제로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강남중앙교회가 전통적인 교회의 체질을 3~4년 만에 바꿀 수 있었던 비결은 목회자의 확고한 목회철학과 교회의 모든 영역에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디테일한 전략적 시스템이었습니다. 특히 새벽예배를 새벽큐티로 전환하여 성도들이 실제로 묵상할 수 있도록 돕고, 설교자가 설교나 해설이 아닌 자신의 묵상을 나누도록 한 것도 교회의 체질을 바꾸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세 번째 강의는 전주동현교회 이진호 목사의 ‘매일성경으로 온 세대 키우기’였습니다. 이진호 목사는 매주 월화목금 저녁 9시에 온라인 묵상나눔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린 학생들도 어른들과 함께 묵상나눔 모임에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중고등부의 경우 자발적으로 묵상을 나누도록 돕는데, 이를 통해 온 세대가 말씀으로 자라가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묵상목회에 필요한 책, 여기서 찾으세요 ©성서유니온
네 번째 강의는 장충교회 장재찬 목사가 ‘매일성경으로 제자훈련 하기’라는 주제로 ‘말씀묵상과 기도’가 제자훈련의 핵심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장재찬 목사는 ‘말씀묵상과 기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하나님의 인도를 어떻게 받고 어떻게 순종할 수 있는지’ 등, 어쩌면 이미 목회자들에게 익숙한 내용을 강한 울림이 있는 강의로 바꿔 주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김현철 목사가 묵상목회를 위해 성서유니온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소개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끝까지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묵상목회를 기대하며 다함께 표현한 '성서유니온의 등불’ ©성서유니온
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모든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풍성하고 유익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나 혼자만 묵상목회를 하는 줄 알았는데, 묵상목회를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보며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 “실제적이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열정적으로 묵상목회를 하는 모습을 보며 큰 도전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성서유니온의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한국교회가 어두운 시대에도 여전히 꺼지지 않는 말씀의 등불을 밝힐 수 있기로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by 김현철 총무(남서울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