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나병으로 인해 사회에서 격리된 한 사람을 치유하시고 단절된 삶으로부터 회복시키십니다. 또한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언하시고 병을 고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14절 차별의 벽을 허무시고,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십니다. 예수님은 말씀만으로도 충분히 나병을 고치실 수 있음에도, 혐오와 배제의 대상이었던 그에게 친히 손을 내밀어 만지심으로 치유하십니다. 나병환자와의 접촉은 율법이 금하는 바이지만(레 13:45,46; 민 5:2,3), 예수님은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율법을 뛰어넘으십니다. 오랫동안 부정한 자로 간주되어 외진 곳에 격리되고 버려진 인생에게 다가가 따스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위로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결국 나병환자는 치유를 받고 신체적, 종교적, 사회적 단절로부터 온전한 회복을 얻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 모든 회복이 있습니다.
15,16절 기도할 시간과 장소를 지키십니다. 하늘 아버지와 기도로 교제하는 자리가 곧 자신이 먼저 있어야 할 자리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역동적인 활동’(사역)보다, ‘가시적인 열매’(결과)보다 ‘한적한 곳’(기도의 자리)이 우선입니다.
17-26절 움직일 수 없어 성전에 들어가지 못하고 따라서 속죄의 제사도 드리지 못한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언하십니다. 그를 데려온 친구들과 그의 믿음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율법과 성전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예수님의 사죄 선언에 반발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더 어려운 일로 여기는 ‘치유’를 시행하심으로 사죄 선언이 이루어졌음을 확증하십니다. 믿음으로 예수님 앞으로 나아오는 자들은 누구든지 죄를 용서받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히 4:16).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처럼 사죄의 기회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중풍병자를 데려온 친구들처럼 누구든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20a절 믿음은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데려온 사람들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기발한 생각과 지붕을 뜯어내리는 수고 속에서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참 믿음은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약 2:14-26).
기도
공동체-모든 것을 회복하시는 주께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열방-콩고 공화국의 젊은 세대는 시급한 사회문제로 실업, 물, 인프라를 꼽았다. 정부의 노력과 젊은 세대의 열정이 합해져 콩고가 경제위기를 넘어서고 발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