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용모가 영광스럽게 변하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의 ‘별세’에 관해 말합니다. 세 제자는 영광 속에 머물고 싶었지만, 예수님만 남고 모두 사라집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28절 미숙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아직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세상에서 죽는 길로 걸어가야 하는 자신들의 사명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죽음과 자신들의 고난에 낙담하지 않도록, 주님은 자신이 고난 후에 받을 영광과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시려(27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고난을 헤치고 제자의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지금도 기도하며 도우십니다.
29절 낮고 천한 모습으로 오셔서 숱한 질고를 겪다가 죽으셨으나(사 53:2,3),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곧 영광스러운 심판자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26절). 예수님을 부정하고 우리 믿음을 조롱하는 현실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승리하신 메시아,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30,31절 모세는 출애굽과 율법으로 상징되는 옛 언약의 대리자로서 새 언약의 중재자를 예언했고(신 18:15), 엘리야는 새 언약을 성취할 메시아를 맞이할 것으로 예언된 선지자였습니다(말 3:1; 4:5). 두 사람은 예수님의 ‘별세’를 말하며 예수님이 ‘죽음’을 통해 ‘새 출애굽’을 이루시고 ‘새 언약’을 완성하실 분이라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고난의 길로 가신 예수님을 주저 말고 따라가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따라가 구원받은 것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진정한 자유와 안식에 다다를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2-36절 모세와 엘리야가 떠나려 하자, 베드로는 그들과 주님이 머물 초막 셋을 지어서라도 이 영광을 유지하고 그 속에 더 오래 머물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광경을 모두 물리시고 제자들 앞에 예수님만 남게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23절) 하신 예수님의 말을 들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직은 영광을 누릴 때가 아니니, 영광을 바라보며 고난의 길로 가라는 의미였습니다. 우리는 예배 때 예수님의 영광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 영광에만 머물려 하지 말고, 불의에 맞서고 죄와 싸우며 약한 자를 돌보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영원한 영광은 그 길 끝에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영광스러운 주님을 기억하며,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열방-터키에서는 수천 명의 여성이 여성에 대한 차별적 폭력의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터키에서 자주 발생하는 여성 인권 유린문제가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잘 해결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