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던지시는 불로 인하여 분리되는 시대를 분별하라고 요구하십니다. 또한 최후 심판을 면하기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49,50절 세상을 심판하시고 깨끗하게 하십니다. 불은 두 가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는 태워 소멸하는 ‘심판’을 뜻하고 다른 하나는 더러운 것을 태워 깨끗케 하는 ‘정화’를 뜻합니다. 예수님은 이 두 목적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십자가의 세례(침례)로 죄를 없이하고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곧 다시 오셔서 심판을 완성하시고 우리를 완전한 거룩함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51-53절 화평만 아니라 분쟁도 주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평화를 위해 오셨지만(2:14) 주님의 타협 없는 가르침과 분명한 삶의 요구는 심판과 정화만큼 대립적인 분쟁을 낳습니다.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 없듯이, 주님에 대한 충성과 세상을 향한 충성이 양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왕이 되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복음의 요구는 기득권의 반감을 사고, 죄인의 심기를 건드릴 것입니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가족마저도 이 복음 때문에 양분될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화’는 경쟁과 비교로 찌들어 있는 세상을 거스르는 대안이자 저항입니다. 그저 갈등을 피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 비겁한 회피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4-57절 죽음과 생명으로 갈라놓는 주님의 불 앞에서 요구되는 덕목은 분별력입니다. 구름과 바람의 상태를 살펴 기상을 예측하는 그 분별력으로 시대를 분별하고 영적 세계를 분별할 줄 안다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김을 받는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선지자들이 예견한 시대, 주님이 오셔서 불을 던져 세상을 심판하고 정화하실 그 시대가 이르렀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시대를 분별하고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58,59절 언젠가 모든 인류는 재판장에게 끌려가 최후의 선고를 받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극악한 심판을 면할 기회는 그날이 이르기 전입니다. 판결이 확정되면 옥졸에게 넘겨져 형을 받을 일만 남습니다. 그날이 이르기 전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심판을 면할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그 기회의 시간이 바로 지금입니다. 미룰 수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주께서 허락하시는 오늘이라는 기회를 붙잡고 분별력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열방-이란에서는 박해 속에서도 가정교회가 부흥하고 있는데, 적어도 무슬림 배경신자(MBB)들이 100만 명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한다. 이란 가정교회들이 하나님의 보호 아래 성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