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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9:28-48 예루살렘 입성과 탄식
작성자 : 이종석 | 작성일 : 2025.04.05 | 조회 : 235

19:28-48 예루살렘 입성과 탄식

1. 하나님은 여러 손길을 통하여 일하십니다(28-36)

예수님께서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 제자 중 둘을 보내어 맞은편 마을에서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끌고 오도록 하십니다. 이때 만일 누가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고 하여 제자들이 말씀하신 대로 말하여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제자들이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님을 태워 가실 때에 사람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위하여 많은 부분에서 도움의 손길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먼저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나귀 임자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나귀를 풀어 끌고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나 지시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따르는 것이 믿음의 표현임을 보여줍니다나귀의 주인은 주가 쓰시겠다고 하자 나귀를 데려가도록 합니다. 이는 소유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어놓는 희생적 태도를 의미합니다. 미물인 나귀는 등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나귀는 비천한 동물이었으나 예수님 승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무시하는 것을 통해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자기들의 옷을 나귀의 안장으로 대신 하여 예수님을 나귀 등에 태웁니다. 이는 필요한 것을 찾아 헌신하는 창의적인 섬김의 모범입니다. 그리고 따르는 무리는 겉옷과 나뭇가지 특히 종려나무를 길바닥에 깔고 예수님이 그 위로 가십니다. 공동체가 하나 된 예배와 찬양이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빛나게 함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입성은 한 사람의 희생이나 능력이 아니라, 다양한 이들의 작은 순종이 모인 결과입니다. 오늘날 교회와 신자 개인은 각자의 역할을 인정하고,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연습을 통해 큰 일에도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의 그릇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실 때 주신 자원과 위치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복음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도구가 되어 적극적인 협력자로 서로를 격려하며, 겸손하게 섬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2. 하나님을 찬양합시다(37-40)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그런데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라고 말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이 행하신 능한 일들로 인해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그런데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라는 찬송을 통하여 예수님이 메시아이자 구세주임을 고백함으로 선포합니다. 하지만 바리새인은 예수님에게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찬양하지 말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찬양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이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라는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충분하시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찬양이 이루어질 것임을 말씀합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믿고, 삶 속에서 그분을 찬양하고 경배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이심을 선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진리는 억압될 수 없고,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증거하고, 침묵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일상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입술과 삶을 통해 하나님을 높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광 받으셔야 하기에 우리가 찬양하지 않으면 자연이 찬양하기에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형편과 처지에 이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계속하도록 합시다.

3. 예수님의 탄식(41-44)

예수님은 성에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십니다. 이는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받는 날을 알지 못함으로 인함이라라고 말씀함으로써 성이 곧 멸망할 것을 아셨기 때문에 우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이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구원의 기회를 깨닫고 받아들였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이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불가피하며, 죄에 관한 결과는 반드시 따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고통받는 이웃을 향한 긍휼과 사랑을 품어야 합니다. 그들이 사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구원을 얻는 길이기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고통받는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혼란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우리의 영안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 슬픔을 느끼고, 예수님이 원하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형제를 사랑하고 전도하고 돕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4. 예배의 본질을 회복합시다(45-48)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성전이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예배의 장소가 상업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영적인 만족을 얻는 곳이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성전을 강도의 소굴이라고 비판하셨습니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이 백성들을 착취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행위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삼았음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날마다 성전에서 백성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진리를 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꾀했습니다. 이는 진리가 자신들의 권위와 이익을 위협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들이 예수님에게 귀를 기울여 듣기 때문에, 예수님을 죽일 방도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는 진리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본래 목적이 기도와 경배의 장소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고 깊이 있는 영적 삶을 살기 위해 기도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신 것은 성전이 세속화되고 있음을 경고하는 행동입니다. 오늘날 교회와 신앙생활에서도 물질주의와 세속적인 가치가 침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또한 우리는 진리를 전하고 불의를 고발하는 것이 반발을 초래할 수 있기에 진리를 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도 성전으로 삼기에 기도의 집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세속적인 것들로 인해 영적 삶이 방해받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웃에게 진리를 전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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