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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2:1-11 예수님의 장례 준비
작성자 : 이종석 | 작성일 : 2022.02.09 | 조회 : 400

12:1-11 예수님의 장례 준비

1.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자가 됩니다(1-3)

예수님께서 유월절 엿새 전에 베다니에 이르러 나사로 가정에서 예수님을 위하여 잔치합니다. 이때 마르다는 일하고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합니다. 나사로 가족은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잔치하는 데 마르다는 준비하고 마리아는 향유를 부어 은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죽음에서 살아난 것을 체험한 그들은 생명의 은인을 그저 보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감사란 은혜를 받은 자들이 마땅히 기억하고 취할 태도입니다. 그래서 마르다는 정성껏 준비하고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습니다. 한 근의 값은 300데나리온으로서 장정 한 사람이 300일 동안 일해서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살 수 있는 양입니다. 더욱이 향유는 여인에게는 보석만큼이나 귀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이를 주님을 위해 예수님의 발에 붓습니다. 가장 귀한 것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마리아는 예수의 발을 향유로 씻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씻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잔치를 베풀면 보통 초대한 손님의 손을 씻게 하는 것이 예의라 합니다. 그런데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씻고 있다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는 마리아의 감사하는 마음과 최고의 것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의 표시요, 나는 보잘것없는 하나님의 종임을 표시하는 행위입니다.

은혜를 받은 자들이 마땅히 감사해야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나병환자 열 명에게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도록 함으로써 나병을 고쳐주십니다. 그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할 때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열 명 중 한 사람만 감사할 줄 아는 모습이 우리 인간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인간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망각하면서 현재의 나타난 현상을 보고 원망하는 것이 인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은혜에 감사하여 나에게 가장 귀한 예물을 드리도록 합시다. 귀한 물질을 드리면서 철저히 헌신하겠다는 각오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겸손히 주께 드리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2. 때를 분별하는 지혜를 간직합시다(4-8)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가룟 유다가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말하자 예수님께서 그를 가만두어 나의 장례 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마리아의 모습을 보고서 비판하는 형제가 있습니다. 가룟 유다입니다. 그는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기에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가기 위함임을 말합니다. 그는 돈궤에 있는 돈을 훔쳐 가는 도둑이기에 탐심에서 나온 말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가룟 유다는 모든 가치를 돈으로 평가하는 자로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나의 장례 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함으로써 마리아의 행위가 지혜 있는 행동임을 말씀합니다. 곧 예수님의 장례를 예비하는 의미가 있고, 예수님께 직접 헌신할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지만 가난한 자는 예수님께서 떠나신 후에도 존재하기에 기회가 주어질 때 포착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말씀합니다.

우리는 또한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만물에는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고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일을 이루시는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언제나 기회가 주어진 때도 있지만 한번 놓치면 다시는 오지 않은 기회가 있기에 잘 분별하여 포착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회를 포착하는 지혜를 갖기 위하여 현재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때에 즉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구하시면 즉시 결단하여 헌신하면 됩니다.

때를 잘 분별하여 지혜롭게 사명을 감당하도록 합시다.

3.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9-11)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이들 중에는 예수님을 구경하기 위하여 온 자, 죽음에서 살아난 나사로도 보려 한 자들인데,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을 죽이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사실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예수님을 믿게 된다고 하여, 그를 다시 죽여 버리자고 모의합니다. 하나님은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셨는데 대제사장들은 그를 다시 죽이려고 한 것은 마귀의 행동입니다. 대제사장들의 이런 행동은 시기심의 극단이요, 잔인성의 절정이며, 하나님과 싸우는 강퍅한 행동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인간의 존재 근거는 생명입니다. 인간이 존재한다는 말은 곧 생명이 있다는 말이요,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곧 생명이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며 그의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부여하시고 간섭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고 있습니다. 곧 말씀을 통하여 생명이 창조되고, 말씀을 통하여 생명이 역사하면서,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명을 위해서 존재하기에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는 생명의 주님이십니다. 우리에게 부활을 믿느냐 하시면서 부활의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섬기는 자들이기에 생명을 위해서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생명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예수님을 영접하여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요, 말씀을 통하여 새 생명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요, 힘들고 어려운 자들에게 말씀을 통하여 사랑하고 위로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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