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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4:1-11 아들이 되게 하는 복음
작성자 : 이종석 | 작성일 : 2021.09.07 | 조회 : 513

4:1-11 아들이 되게 하는 복음

1. 우리는 유업을 받을 자입니다(1-5)

본문에서 바울은 율법 아래 있던 상태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변화를 마치 다른 사람의 보호를 받던 유아기로부터 스스로 선택권과 자유를 가지는 성년으로 변화되는 것에 비유합니다. 유업을 이을 자는 모든 것의 주인이지만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기에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어렸을 때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한 후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주인의 유업을 이을 자는 주인의 자녀입니다. 하지만 그는 미성년자이고 미성숙 된 자이기에 종과 다름이 없기에 후견인이나 청지기에 의하여 교육을 받은 것과 같이 율법은 후견인과 청지기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또한 초등학문과 같습니다. 그러나 때가 이르러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성육신하여 속량케 하여 죄에서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요구를 완성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율법의 굴레에서 해방된 성도이기에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2.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주신 하나님(6-7)

본문에서 바울은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라고 말씀함으로써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어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기에 우리는 유업을 받을 자임을 말씀합니다.

우리는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셨기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십니다. 아빠는 아람어 아바로서 아버지를 뜻하며 탈무드에서는 아기가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라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입니다. 자녀에게는 부모의 재산을 소유할 수 있는 소유권이 있습니다. 자녀는 놀고먹으면서도 아버지의 재산을 함께 소유할 권한이 있습니다. 또한 상속권이 있습니다. 장차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을 물려받을 상속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사는 동안 영적인 권세로 사탄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도 주어집니다.

우리는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어떤 환경이든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권세 있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3.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8-11)

본문에서 바울은 그러나 너희가 그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 하였더니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노릇 하려 하느냐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라고 말씀함으로써 갈라디아 교인들이 이교도로 있을 때의 상태를 지적하면서 본질상 진노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유업을 이을 자까지 되었는데 유대주의자들의 꼬임에 넘어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키려고 하니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수고로이 전한 복음이 헛될까 두려워합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의식적으로 지켰던 율법의 규례들은 날로서 유대인들이 전통적으로 지켰던 금식일과 안식일을 지켰고, ’로서 매월 초하루에 지키는 월삭(삼상 20:5, 18; 66:23)과 달의 반복적 운행과 관련된 절기들, 즉 정월로서 추수가 시작되는 아빕월(13:4), 2월이며 꽃의 계절인 시브월(왕상 6:1), 비의 계절인 7월과 8, 즉 에다님월(왕상 8:2)과 불월(왕상 6:38) 등입니다. 그리고 절기로서 레위 율법이 규정하는 3대 절기, 곧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23)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의 전통에 의하여 추가된 나팔절(23:23-25), 수전절(마카비상 4:52-59), 부림절(9:24-32) 등을 지켜고, ’로서 매 7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25:2-7)과 매 50년마다 돌아오는 희년(25:8-55)을 지켰습니다. 우리는 율법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율법에서 자유를 누리는 자입니다. 그런데 다시금 꼬임에 넘어가 유대인 방식으로 예수님을 믿는다면 이는 다시금 종의 속박을 당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습니다. 새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분이 온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는 세례 받음으로써 이전 것은 죽었습니다.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은 자로서 율법을 통하여 영적인 상태는 점검할 수 있어도 지켜야만 하는 제약의 조건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말씀을 바로 알아 속박당하는 삶이 아니라 주 안에서 붙잡힌 바 되어 참 자유를 누리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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