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8:22-36 창조의 원리인 지혜
1. 영원 전에 존재하신 지혜 자 되신 예수님(22-26)
지혜는 창조 이전부터 선재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지혜는 하나님께서 태초에 일하시기 전부터 존재했고, 세움을 받았는데,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입니다. 곧 하나님은 창조 이전에 지혜를 가지셨고, 세우셨으며, 낳으셨습니다.
구약의 지혜는 여러 가지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 그리고 인간이 갖추어야 할 품성이기도 합니다. 또한 구약의 지혜는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의 지혜는 선재하신 예수님을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 이전에 혼돈의 때에 이미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기 이전부터 하나님의 곁에 계셨습니다. 요 1:2에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라고 말씀하시고, 요일 1:1에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장에서 말씀을 세 가지로 말합니다. 먼저 말씀은 이미 만물의 최초 때에 이미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심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도 말씀으로 창조하셨으며 주님께서도 오직 말씀으로 병든 사람을 치료해 주셨고, 죽은 사람을 살리셨으며, 큰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에게는 놀라운 역사가 따르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창조 전부터 지혜로 존재하신 예수님께서 지금도 말씀이 역사하신 대로 이루어지기에 믿음대로 됨을 말씀합니다. 날마다 주님과 동행함으로써 능력 있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2. 창조자이신 삼위일체 하나님(27-31)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지혜가 동참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 구름 하늘을 견고하실 때,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 하게 하실 때,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 곁에 있어 창조자가 되었습니다. 곧 지혜이신 예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이는 또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창조물을 보고 기뻐하셨고,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창조 사역으로 만들어진 피조 세계를 보고 기뻐하셨습니다.
창 1장에서 셋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창조된 세계를 보실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바가 완벽하게 구현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가 질서를 유지하고 조화롭게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타락으로 창조한 땅이 오염이 되었는데 이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어 인류를 회복하십니다.
삼위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서 회복을 완성하십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통해서 모든 만물이 창조되었고 그분만이 모든 피조물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속주로 보내시고 화평케 함으로써 이제는 예수님을 통하여 생명을 불어넣고 계십니다.
삼위 하나님의 창조와 임마누엘의 역사와 성령의 감동하심을 통하여 변화 받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3. 지혜를 듣고, 지킴으로 생명력 있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32-36)
솔로몬은 지혜의 선재성과 세상을 창조하신 분임을 밝히고 다시금 훈계합니다.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지혜의 말씀을 듣고, 말씀을 지킬 때 복이 있기에 훈계를 듣고 지혜를 얻으라는 것입니다. 생명력 있는 삶을 살도록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지혜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간절히 사모 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잠자지 않고 밤을 새워 망을 보는 자와 같이 간절하고 애절한 심정이 팔요합니다. 사랑하는 자의 문 곁에 지키고 서서 문이 열리고 그 사랑하는 자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자의 모습으로 지혜를 얻을 기회라면 무슨 기회라도 놓치지 않고 지혜의 말씀을 끈기와 인내로서 경청하면, 지혜를 얻고 생명을 얻어 여호와께 은총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얻지 못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들을 뿐만 아니라 지혜를 간절히 사랑하고 찾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때 삶 속에 생명으로 역사합니다. 또한, 그 명령을 기쁨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평강이 강과 같이 의가 바다 물결같이 임합니다(사 48:18). 그래서 생명력 있는 말씀을 가진 자가 꿈을 품으면 믿음이 산출되어 능력이 나타남으로 생명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신앙의 열매를 맺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갈급한 심령으로 말씀을 사모하고 순종함으로써 생명력 있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