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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7:1-22 성전에 오신 하나님
작성자 : 이종석 | 작성일 : 2020.11.08 | 조회 : 628

대하 7:1-22 성전에 오신 하나님

1. 불과 영광으로 응답하신 하나님(1-3)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합니다. 이로 인하여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합니다. 솔로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불과 영광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올린 기도와 제사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것입니다. 제사장은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한 것을 보고는 그 위엄과 권능에 압도되어 감히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엎드려 경배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성경에는 기도에 대한 응답이 불로 나타나신 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모세가 기도할 때 성막에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며 불이 임하였습니다(9:24). 갈멜산에서 드리는 엘리야의 기도에도 불로 응답하였습니다(왕상 18:38). 기드온의 기도에도(6:21) 그리고 다윗의 제물에도(대상 21:26) 불로 임했습니다. 불은 모든 것을 정결케 합니다. 그래서 불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말해 줍니다. 또한 불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냅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사를 수 있는 불의 힘은 우리의 모든 죄악을 단번에 사하시고 사탄의 권세로부터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말해 줍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내려온 불은 기도의 응답을 말해 줍니다. 그리고 불이 제물을 사른 후 여호와의 전에 영광이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여 불이 제물을 사르고 영광이 성전에 가득함은 성전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제사장은 전에 들어가지도 못한 가운데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합니다. 땅에 엎드리는 자세는 절대적인 복종과 전적인 헌신의 표현입니다. 자기 자신을 드린다는 뜻입니다. 또한 땅에 엎드렸다는 것은 자기들이 하나님 앞에 나올 가치가 없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이는 예배의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늘 엎드려 경배하는 자세로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교회에서의 우리의 예배도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면서 기도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우리 마음의 성전에도 임재하신 하나님께 거룩한 몸으로 몸을 드리며 임재하신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능력 있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2. 아낌없이 드립시다(4-10)

이에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낙성식을 드리는데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로 드리고 레위 사람은 악기를 가지고 섰고 제사장들은 무리 앞에서 나팔을 불고 온 이스라엘은 서 있습니다. 그리고 번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드려서 칠 일 동안 절기를 지킨 후 또 칠 일 동안 장막절을 지킵니다.

낙성식에 동원된 제물이 이처럼 많이 모였다는 것은 그 당시 전국적으로 모인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백성이 함께하는 단합심을 보였고, 솔로몬의 지도력을 알 수 있고, 백성이 얼마나 순종을 잘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많은 제물로 감사의 표현을 함으로써 주신 생명을 물질보다 귀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낙성식 후에 계속 장막절을 지킴으로써 그들이 얼마나 기쁨이 넘쳤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감사의 표현은 제한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는 물질보다 귀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눅 12:34에서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라고 말씀함으로써 보물이 우리의 마음을 나타내고 믿음의 분량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함으로 아낌없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아낌없이 주셨습니다(3:16). 그리고 지금도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십니다(14:18). 그리고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며 삶은 주관하십니다.

은혜에 감사하여 아낌없이 드리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3. 성전으로서 고침 받는 삶을 삽시다(11-16)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서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재난이 올 때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여기에 영원히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재앙이 있을 때는 모두가 즉시로 회개하고 기도할 때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다윗이 인구를 조사한 죄 때문에 3일간의 온역으로 징벌을 받았을 때 그는 자신이 범죄하였음을 깨닫고 회개함으로써 구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삼하 24). 그래서 이런 재난을 당할 때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쳐주지만,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죄악 된 길에서 떠나지 아니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수 있음을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곧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그리고 도움을 요청할 때 도와주십니다. 솔로몬에게 기도 후에 나타나신 것도, 하나님이 기도를 얼마나 기쁘게 받아주시는지를 깨닫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문제 속에 간섭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여 기도함으로써 주의 뜻을 분별하고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아 회개하고 도움을 요청하여 새롭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발견하여 주의 동행하여야 합니다.

날마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4. 끝까지 잘 믿도록 합시다(17-22)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임마누엘의 복을 약속하시면서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이는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했던 것처럼 모든 행함에 있어 하나님의 율례와 법규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을 지키면 나라를 견고케 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위가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지만, 만일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어기면 왕위 근절은 물론 외국의 침략을 받게 되고 성전은 파괴되어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됨을 말씀합니다.

나라를 견고케 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위가 끊어지지 아니할 것은 다윗의 자손인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적 의미의 다윗 왕조가 계승될 것이라는 사실을 뜻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다윗 왕가는 분열 왕국으로 멸망의 조짐을 보였고 마침내 바벨론 포로로 그 왕통은 사실상 끊어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는 사단의 역사 진행 방법을 무너뜨리고 마침내 남겨 놓은 씨를 들어 사용하셨으니 곧 그리스도의 성육신입니다.

우리도 어떤 시련과 환난이 온다고 할지라도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을 이기기 위해서 감정에 얽매인 삶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가 환경을 바라보면서 흔들리고 감정을 부추겨 좌충우돌하게 만들어 쉽게 넘어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사실인 말씀이 삶을 주관하고 성령의 감동을 통한 깨달음이 삶을 주관하여 흔들리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난과 어려움에 흔들리지 말고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여 견고한 믿음으로 감사하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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