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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9:1-1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연보
작성자 : 이종석 | 작성일 : 2020.10.06 | 조회 : 844

고후 9:1-1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연보

1. 준비된 예물을 하나님은 기뻐 받으십니다(1-5)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음을 말씀합니다. 이는 고후 8장에서부터 계속 다루어 온 구제 헌금에 대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마게도냐 인들에게 자랑하였는데 고린도 교회의 이런 열심히 퍽 많은 사람을 분발하게 하는 구제 헌금의 동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 열기가 식어서 이제는 소식이 없기에 디도와 두 형제를 보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준비한 연보가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헌금이 바른 헌금이 되기 위해서는 준비해서 드려야 합니다. 미리 준비했다가 드릴 때 거룩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치 않은 헌금은 형식적인 제사가 될 수 있습니다. 준비된 예물을 하나님을 기뻐 받으십니다.

헌금만이 아닙니다. 모든 일을 할 때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것 같이 예수님 오심도 준비해야 하고, 삶의 방식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희랍어 명령법에는 단회적 명령법과 계속 반복적 명령법이 있는데 깨어 있으라라는 동사와 준비하고 있으라는 동사는 계속 반복적 명령형으로서, 한번 깨어 있고 한번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깨어 있고, 계속해서 준비하라는 명령입니다. 기도로 준비하고, 재물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마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예물을 기뻐 받으시기에, 자원하고 준비하여 기쁨으로 드리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2. 헌금의 자세(6-11)

사도 바울은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라는 말을 인용해 헌금은 심는 만큼 거둠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십니다.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분이 심을 것을 주어 풍성하게 하시고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십니다. 또한, 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 할 수 있도록 채워주시고 이루어주십니다. 그리고 모든 자가 하나님께 감사가 넘치게 하십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는 것은 자연의 섭리요 하나님의 역사를 비유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드린 헌금은 그 이상으로 거두어 주십니다. 씨를 뿌릴 때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습니까? 그리고 헌금은 마음에 정한 대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감동을 주신대로 결단했으면 그대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아니니아와 삽비라는 처음의 감동이 자기 생각이 들어가자 사탄이 역사하여 속여서 드리도록 함으로써 죽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 두 번째 생각은 내 생각, 세 번째 생각은 마귀의 생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인색하면 안 되 억지로 헌금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이때 하나님은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십니다. 모든 것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채워주십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십니다. 우리가 구제 헌금 선교헌금 등을 넉넉히 할 수 있도록 채워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의의 열매를 더 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하시고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 할 수 있도록 채워주시고 이루어주십니다.

심은 그대로 걷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법칙입니다. 또한, 정성이 필요합니다. 종자가 좋다고 다 좋은 결실을 본 것은 아닙니다. 풀 한 포기를 가꾸는 데도 정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서두리지 않고 추수 때를 기다리는 인내도 필요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모든 은혜를 넘치게 주십니다.

모든 재물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에 따라 순종하여 드리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부요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하나님께 넘치게 드리도록 합시다.

3. 성도의 연보는 헛되지 않습니다(12-15)

사도 바울은 성도의 연보가 헛되지 않음을 몇 가지로 말씀합니다. 먼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을 말씀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하는 구제 연보가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의 부족을 채워줍니다. 그리고 도움을 받는 자들이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합니다. 그리고 연보를 드림으로써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으로 이어져 복음 안에서의 믿음을 행동으로 고백한 것이며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연보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의 성도들이 고린도 교인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함으로써 유대인 교회와 이방인 교회 사이에 형제애가 생겨납니다. 두 교회가 민족과 역사 그리고 문화적 배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 하나님을 모시고 있다는 연대 의식을 갖게 됩니다.

물질 만능의 사조 속에 사는 현대인들은 재물만 있으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마 6:21에서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장 예민한 부분이 헌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정성을 보시고 형판에 따라 드려진 작은 헌금이었지만, 이로 인하여 큰 역사가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적은 재물이라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형제에게는 덕이 되고 본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는 복이 되는 삶을 깨달아 기쁨과 자원함으로 드리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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